코스피, 나흘째↑…원전 수혜株 '급등'
코스피, 나흘째↑…원전 수혜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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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장중 16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51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6.33포인트(0.38%) 오른 1688.6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억원, 801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UAE 원전 수주 소식에 전기가스(9.86%), 기계(8.22%), 건설(5.05%)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1.07%), 운수창고(-0.95%), 의약(-0.91%), 음식료업(-0.86%), 보험(-0.78%)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오른 79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11.60%),  KB금융(0.67%), 신한지주(0.34%), SK텔레콤(0.56%)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0.16%), 현대차(-0.83%), LG전자(-0.82%), 현대모비스(-0.88%), LG화학(-1.54%) 등은 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포인트(0.02%) 오른 511.10을 기록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12월 마지막주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1173.7원으로 출발해 오전 9시 2분 현재 2원 내린 1171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 사이 미 달러는 신규주택 판매 부진에 따른 약세 기조가 이어져, 유로달러가 한때 1.44달러까지 회복했었다. 하지만 미국의 주간실업신청건수와 11월 내구재주문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낙폭을 축소시켰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400억 달러의 UAE 원전 수주 소식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 기조 지속 등으로 환율 하락 압력이 다소 우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예상범위는 1168~1176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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