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소비자 불만, 국산차의 3배
외제차 소비자 불만, 국산차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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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수입차(외제차)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국산차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인터넷에 접수된 보증 기간내 승용차의 품질 관련 불만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판매량 1만 대 당 불만 접수건이 국산차가 7건, 수입차가 19.6건으로 집계됐다. 수입 승용차에 대한 불만이 국산차에 비해 3배 가까이 높다는 얘기다.

시장점유율 1%당 불만 접수건은 국내 자동차 회사의 경우 GM대우 자동차가 13건으로 평균보다 1.8배 높았고, 수입 자동차 회사의 경우 푸조가 5.6건으로 평균보다 2.7배 높았다.

품질 관련 소비자 불만으로는 국내 자동차의 경우 소음과 진동이 27.8%로 가장 많았다. 도장과 흠집(21%), 시동꺼짐(16%)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 자동차 역시 소음과 진동에 대한 불만이 23.7%, 도장과 흠집 하자가 20.1%, 그리고 시동꺼짐이 16%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00cc급 차량의 주요 소모품을 자동차 직영사업소에서 교환하는데 드는 비용은 국산차량의 경우 엔진오일은 현대자동차의 YF소나타가 가장 저렴했고 브레이크 디스크패드와 변속기오일은 GM대우의 토스카가 교환 비용이 가장 적게 들었다.

수입 승용차의 경우는 일본 혼다의 씨빅이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디스크패드, 변속기 오일 모두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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