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저축銀 인수철회는 최선의 결정"
"키움證, 저축銀 인수철회는 최선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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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한화증권은 17일 키움증권에 대해 푸른2상호저축은행 인수를 철회한 것은 최선의 결정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보승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이자수지 증대방안으로 추진하던 저축은행 인수를 16일 최종적으로 철회했다"며 "가격조건 불일치로 최종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번 인수철회는 최근의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키움증권의 수익성과 주가부양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프리미엄을 주고 푸른2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저축은행업 업황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없고, 연계신용에 대한 감독당국의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저축은행 인수 이후 키움증권 수익성 개선에 불확실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인수를 반드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푸른2상호저축은행 인수철회가 키움증권의 이자수익 창출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600~700억원 규모의 신용융자 가능한도가 남아있고, 2010년 초 유상증자 대금납입, 이익잉여금(당기순이익) 증가 등 신용공여한도를 높일 수 있는 이슈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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