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안정에 조회공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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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조회공시 92건 '최다'

[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올들어 한국거래소가 상장사들에게 요구하는 풍문ㆍ보도 조회 공시 건수가 줄어들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시자이 안정화 되면서 각종 루머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2009년 11월말 현재 풍문ㆍ보도 조회 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조회공시 건수는 전년대비 10.9%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은 9.9%, 코스닥은 12.2% 감소했다. 내용 별 조회공시 비중은 M&A(44%), 감사의견등(19%), 횡령ㆍ배임(11%), 자금관련(11%) 순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대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인한 M&A가 62건 으로 전체의 과반수를 차지한 반면, 감사의견이나 횡령ㆍ배임 의 빈도는 낮았다.

코스닥시장도 M&A가 30건(32%)으로 가장 많았지만, 감사의견 및 횡 령ㆍ배임이 각각 24건과 23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해 유가증권시장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내용별 비중은 감사의견 및 기타(공급계약, 수 주, 소송 등) 비중이 전년 10%에서 올해 14%로 4%포인트 늘어난 반면 M&A(- 3%P)와 자금관련(-9%P) 비중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령ㆍ배임 조회공시 비중은 전년도와 비슷했다.

답변 유형별로는 진행중(59.8%), 확정(21.5%), 부인(18.7%) 순 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에서 '진행중(72%)'이, 코스닥시장의 경 우 '확정(33%)'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내밀히 진행될 수밖에 없는 M&A건수가 유가 증권시장이 코스닥보다 많기 때문"이라며 "코스닥의 경우 횡령 배임이나 감사의견 등 사 확인 여부 관련 조회공시 유형의 비 중이 유가증권시장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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