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4분기 주식시장 강세 어렵다"
HSBC "4분기 주식시장 강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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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HSBC는 올해 4분기, 주식시장과 비교해 채권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HSB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펀드매니저의 절반 이상인 56%가 채권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30%)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한 펀드매니저들은 33%로 전분기(50%) 대비 감소했다. 이 가운데 범중화권 주식에 대한 낙관적 전망도 57%로 전분기(75%)와 비교해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북미 주식에 대한 선호도는 같은 기간 18%에서 22%로 증가했다.

HSBC 존 고다드(John Goddard) 최고 개인금융 책임자는 "저금리 환경으로 현금에 대한 선호도는 감소했지만 주식시장의 경우 올해 중반과 같은 글로벌 시장의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금리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투자등급 회사채에 중·단기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3개의 세계 최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펀드 투자금 유출입과 향후 투자 견해 및 글로벌 자금 흐름을 조사한 보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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