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말랠리 기대감…닷새째↑
코스닥, 연말랠리 기대감…닷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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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연말랠리 기대감에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단기급등 피로감에 매수폭은 미미했고, 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6포인트(0.29%) 상승한 503.3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뉴욕증시가 아부다비 정부의 두바이 자금지원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장 중 지속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강보합으로 그치는데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은 68억원을 차익실현 물량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억눌렀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26억원을 동반 매수하며 상승흐름을 지켜냈다.

업종별로는 금속, 출판, 정보기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들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운송장비, 통신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새를 띄는 양상이었다. 메가스터디(2.25%), SK브로드밴드(1.72%), 다음(2.64%), GS홈쇼핑(4.05%) 등은 상승 마감했지만 태광(-1.04%), 성광벤드(-1.92%), 네오세미테크(-2.89%), 평산(-9.59%) 등은 하락 마감했다.

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사조대림,신라교역,한성기업,동원수산 등이 1~3% 오오르는 등 수산물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비롯한 483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54개 종목은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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