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미의 '힘'…이틀째↑
코스닥, 개미의 '힘'…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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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소식에 코스닥은 기분좋게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 중 한때 쿼드러플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매물 부담으로 코스닥지수는 상승을 반납하는 듯 했으나, 개인이 매수폭을 늘리며 지수를 떠받치자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7포인트(0.55%) 상승한 489.4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29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21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4.36%), 인터넷(1.5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반도체(2.29%)를 비롯해 셀트리온(1.76%), 소디프신소재(1.33%), 코미팜(7.57%), SK컴즈(6.38%) 등은 상승 마감했지만 CJ오쇼핑(-3.08%), GS홈쇼핑(-2.07%), 평산(-4.12%), 유니슨(-2.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테마주로는 SK텔레콤이 하나카드를 인수하고 카드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모빌리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다날과 한국사이버결제가 5~7% 오르는 등 모바일 소액결제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비롯한 488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18개 종목은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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