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반등…와이브로株 '강세'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와이브로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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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두바이월드 자회사의 대규모 손실,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등 해외발 악재로 약세로 마감하자 코스닥은 3포인트 하락한 채 장을 출발했다. 이후, 지루한 하락장을 지속하던 코스닥은 장 막판 한시간 전 개인이 매수세를 늘리자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4포인트(0.17%) 상승한 486.7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39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116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 운송장비,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등은 상승했지만 오락문화, 섬유, 금속, 방송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세를 띄는 양상이었다. 시총 대장주인 서울반도체(-1.08%)가 하락한 것을 비롯해 메가스터디(-2.77%), 태웅(-1.28%), 네오위즈게임즈(-1.15%)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88%), 코미팜(5.19%), 주성엔지니어링(4.97%), 서부트럭터미널(1.0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정부가 무선인터넷 시장 활성화에 정책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퓨쳐인포넷(11.70%), 인스프리트(7.64%), 쏠리테크(5.98%) 등도 급등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비롯한 444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458개 종목은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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