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우리은행이 저소득 가정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가 전개하고 있는 '한 사랑 나눔 캠페인'에 4년째 동참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4일 이순우 우리은행 수석부행장과 박상권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박을종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 사업을 위한 '한 사랑 나눔 캠페인 약정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방과 후 교육을 맡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자율적으로 적립하고 있는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통해 이달부터 매달 1천만 원씩 총1억2천만 원을 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모든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금, 결식아동 등 불우한 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월평균 500~600명의 어린이를 돕고 있다.

이순우 수석부행장은 “최근 경제여건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지금 이번 행사가 소중한 불씨가 되어 소외된 이웃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