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한국경제와 외환시장 전망' 세미나
신한銀, '한국경제와 외환시장 전망'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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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신한은행은 3일 톰슨로이터와 공동으로 공기업, 금융기관, 일반기업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0년 한국경제와 외환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2010 글로벌 및 한국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노무라 홍콩의 권영선 이코노미스트는 “2009년 세계경제는 각국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에 힘입어 당초 우려하던 대공황은 피했으나 최근의 두바이 사태처럼 앞으로도 상당한 시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요국의 경기부양정책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며, 내년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신한은행 조재성 이코노미스트는 '2010 한국경제와 외환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009년 한국경제는 정부의 집중적인 경기부양정책과 높은 수준의 환율유지로 우리 수출기업들이 선전 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에 복귀하였으나 2010년 한국경제는 수출보다는 내수에 의한 성장률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정부에 내수부양을 위한 외환시장의 유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모두 내년 환율 전망과 관련해서는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방어에도 불구하고 내년도에도 한국 원화의 강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10 연말경이면 1,030~1,050원/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두바이 사태 등으로 혼란스러운 금융여건 등으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며, "기업들이 내년도 경영 전략과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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