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3일 LG화학에 대해 4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이준규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로는 36.2% 감소하지만 전년동기대비 184.3% 증가한 4185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다"며 "다만 예상보다 견조한 지난 달 화학시황지속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는 화학부문아크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ABS)과 폴리염화비닐(PVC) 등 고기능제품 위주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돼 감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중대형전지와 LCD글래스의 본격화를 감안한다면 현시점이 저가매수의 시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G화학의 내년 석유화학부문의 업황부진을 감안한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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