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내년 코스피 고점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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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저하고 흐름 보일 것"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대우증권이 내년 코스피 고점으로 1890포인트를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2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0년 대우증시전망' 행사에서 내년 국내 주시장은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코스피 지수대를 1410~1890포인트로 전망했다.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상반기는 2008년 말 이후 상승 추세의 연장선에서 볼 수 있는 반면 하반기는 민간의 자생적 경기회복 여부 및 정책 변수의 불확실성,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 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조정이 있더라도 더블딥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2008년 이후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절대적, 상대적 밸류에이션 수준 모두 저평가된 상태인 만큼 상반기 주가상승의 배경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경기선행지수가 현재 고점에 임박해 내년에는 선행지수 하락과 기업이익 하향조정도 배제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내년 주식 시장이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나 가격변수의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내년 주식시장 테마주로 중국과 미국 소비 회복, 저금리와 유동성, 정부정책과 신성장 동력 관련주를 꼽았다.

유망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롯데쇼핑, 오리온, POSCO, 현대건설, LG화학, 삼성SDI, 한국전력, KCC 등 10개 종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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