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삼성생명은 사회공헌 사업인 '소망램프 사업'을 이달부터 중국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소망램프'는 임직원들의 급여공제(계좌당 5백원)를 통해 마련한 '하트펀드(Heart Fund)'를 재원으로, 매달 불우아동 2명에게 2000만원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소망램프 사업이 중국으로 확대되면서, 삼성생명의 중국합작사인 중항삼성,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연계해 매달 1000만원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베이징 시내로 이주해 노동으로 생계를 꾸리는 농촌 출신 농민공 자녀들이 다니는 비정규학교를 대상으로, 건강진단·위생환경 개선· 에이즈 예방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국 사회공헌 사업 명칭인 '희망지광(希望之光)' 처럼 어려운 중국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해 소망램프를 시작하게 됐다"며 "고객을 섬기고 사회에 공헌하는 삼성생명의 모습을 중국에서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