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에 대응한 연금제도 정착시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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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취임사서 강조

[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2일 공식 취임했다.

▲ 전광우 신임 국민연금 관리공단 이사장
전광우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30여년 간 경제ㆍ금융 분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출산ㆍ고령화 시대에 지속가능한 연금제도의 정착과 연금공단의 경영혁신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파생상품 투자 손실 논란으로 박해춘 전 이사장이 자진 사퇴한 후, 전광우 이사장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후보로 단독 제청됐다. 전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은 후, 2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전 이사장은 내실 있는 제도 운영,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조직 문화 정착, 안정적 수익을 기금운용의 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제도 운영에 있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연금제도와 공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70조원에 달하는 세계5위 기금 규모에 맞게 새로운 투자대상 발굴과 투자 다변화로 폭넓은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비스 확대와 노후설계서비스 강화 등의 연금서비스 선진화를 연금공단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했다.

한편 전 이사장은 세계은행 국제금융팀장과 국제금융센터 소장, 파리클럽 세계은행수석대표, 우리금융지주 총괄부회장, 딜로이트코리아 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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