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정부가 세종시의 정착과 거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특수목적고교와 국제중학교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2차 회의에서 세종시의 정착과 거주여건 조성을 위한 우수 중등교육기관 유치 계획을 밝혔다.
세종시의 초기 인구 유입을 위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자율형 사립.공립고와 과학고, 예술고를 각각 1개씩 설립한다는 목표 아래 적극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술 명장을 육성하기 위해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국제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외국학교를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법령개정이 필요한 외국교육기관은 보다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 이전기관들이 연말까지 부지를 매입하고 청사 설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교과부는 세종시 수정 추진에 따른 타지역과의 역차별 논란과 관련해서는 혁신도시 등 주요 지역발전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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