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20선 '바짝'…이틀째↑
코스피, 1620선 '바짝'…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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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6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도 3포인트 이상 오르며 475선에 거래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34포인트(0.83%) 오른 1617.3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6억원, 24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23억원 어치의 매물을 내다팔며 상승폭을 억누르고 있다.

건설과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보험, 금융, 운수장비,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47%) 오른 76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KB금융(1.63%), 신한지주(1.25%), 현대차(1.00%), LG전자(2.45%), 현대모비스(3.40%), 우리금융(1.20%) 등이 동반 상승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29포인트(0.70%) 오른 475.83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사흘 연속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내린 115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6분 현재 0.1원 내린 1153.1원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부진한 주택지표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글로벌 달러화는 버냉키 의장의 달러하락 속도에 대한 우려 발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세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의 하락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며 "미 증시가 하락 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가해지는 하락 압력이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환율 하락 시 활발히 유입되고 있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한전 관련 달러 매수가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일 1600선을 회복한 코스피 지수가 지난밤 뉴욕증시 부진에 동조하며 약세를 보일 경우 매도 심리 위축에 일조하며 환율이 소폭 반등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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