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언 기자] 지식경제부 산하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한욱)는 17일 제13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근 임기만료된 최문기원장후임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에 김흥남(53, 金興南)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 미 볼주립대 전산학 석사 및 펜실베니아주립대 전산학 박사를 취득하고 1998년 ETRI에 입사해 ETRI 혁신위원회 위원장,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연구단장 및 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역대 ETRI 원장은 ETRI 출신이거나 내부인사들이 수성하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ETRI는 국가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창조적 정보통신 기술 등을 연구·개발하고 그 성과를 보급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대 정부출연 IT연구기관이다.
한편 최문기 전 원장은 지난 2006년 11월 취임한 뒤 3년 임기를 마치고 KAIST 경영과학과 교수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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