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정액요금제 이용자 무선인터넷도 많이 쓴다'
'휴대폰 정액요금제 이용자 무선인터넷도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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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실태조사, 스마트폰 사용자, 무선인터넷 이용률 80.7%

[서울파이낸스 김태언 기자] 휴대전화 정액요금제에 가입한 사람은 무선인터넷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실시한 '2009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액제 이용자의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 빈도는 주평균 4.1회, 1회 접속시 이용 시간은 평균 8.2분으로 정액제 비이용자에 비해 각각 11.2%, 15.5%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80.7%로 일반 이동전화 이용자48.7% 보다 크게 높았고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의 1회 접속시 이용 시간도 스마트폰 이용자가 상당히 길었다.

이동전화 정액제 이용자는 비이용자보다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정보검색(37.6%↑) 음악 듣기 다운로드(32.6%↑) 게임 다운로드 또는 실시간 게임(34.8%↑) 등 이용률도 각각 30%p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야외에 있거나 이동 중에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에서 확인하거나 가정, 직장 등과 같이 유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경우도 정액제 이용자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가 각각 22%, 13%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인터넷 유형별로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52.6%로 무선랜 및 초고속 무선인터넷(WCDMA/HSDPA 및 와이브로) 이용률 9.2%와 2.7%에 비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9월 말 기준 만12-59세 인구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지난해보다 2.4%p 증가한 54.9%로 남성의 이용률은 57.3%, 여성의 52.4%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86.7%) 및 12-19세(82.1%)가 무선인터넷 주이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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