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4Q 본격적 이익모멘텀 발생"
"아시아나, 4Q 본격적 이익모멘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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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메리츠증권은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4분기 유류할증료 부과에 따른 수송단가(Yield)상승과 화물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300원으로 제시했다.

김승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제여객부문은 지난 9월 이후 유류할증료 부과로 4분기 Yield는 상승할 것"이라며 "화물 역시 IT업황 호조와 계절적인 성수기 영향으로 9월, 10월의 IT 수출액은 전년수준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미주와 구주 노선의 RPK(유상여객킬로)가 각각 전년 대비 10.9%, 18.7% 증가해 중심 국제여객 부문의 RPK가 4.6% 상승했다"며 "화물부문 RTK 또한 IT 업황 호조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5.9% 감소를 기록해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1조 262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29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에 따른 추가 수입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11.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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