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신한銀,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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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신한은행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 100% 단독 출자한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을 설립하고 영업개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한 후 1년여 만으로, 국내 은행 가운데서는 베트남 최초의 현지법인이다. 외국은행으로서는 HSBC, SCB, ANZ, Hongleung 은행에 이은 다섯번째다.

베트남은 정부의 강력한 개혁정책과 높은 경제성장율을 바탕으로 시장규모와 성장성 등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최고의 유망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체인구 가운데 약 10%만이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고 소득 및 투자증가로 인한 은행산업으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은행산업의 성장성 역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개업 초기에는 기존 한국계 위주 고객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점차 현지 기업 및 리테일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은 향후 차별화된 리스크관리 능력과 고객만족 경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여 베트남 내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업 기념 리셉션은 오는 12월 1일 각계 인사와 고객을 초청해 호치민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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