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회사별 지분법이익은 대한생명 480억원, 한화석화 350억원, 한화건설 420억원, 기타 25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한생명의 2분기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은 한화주가에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올해 한화의 주당순이익(EPS)을 23%, 2010년에는 14%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한화의 현재 주가는 M&A참여에 대한 우려로 PER(주가수익비율)이 6배 이하로 형성되는 등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매각 예정기업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고, 푸르덴셜증권의 경우 매각금액이 1조원 이하로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아 인수 후 한화그룹 금융지주전환도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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