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의 행복’ 카드, 무한 진화?
‘만원의 행복’ 카드, 무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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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주유, 문화관람, 부정사용방지까지 혜택 다양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단돈 만원으로 누릴 수 있는 카드사들의 서비스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최근 카드사들이 특화된 카드와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연회비 단돈 만원짜리 카드 회원이 되더라도 무료 보험가입부터 카드 부정사용방지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은 9일 자전거 이용 및 구매에 따른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넘버엔 휠로(Wheelo)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LIG손해보험과 제휴해 출시된 카드로 자전거 운전 중 사고 또는 상해 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LIG손해보험에 자전거 보험을 개인이 직접 가입하려면 연 5만원 상당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반면 넘버엔 휠로 카드에 단돈 만원의 연회비를 내고 가입하면 자전거 보험 무료 가입은 물론 삼천리자전거 구매 시 20% 할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아침 시간대에 백화점, 편의점, 할인점, 주유, 영화, 요식 등 주요 가맹점에서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 아침愛 카드’를 내놓고 있다.

이 카드는 주로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아침 시간대에 스타벅스,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뿐만 아니라 버거킹에서 20%, 스테프핫도그에서 정오까지 15%, 조샌드위치에서 상시 1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GS칼텍스 및 S-OIL에서 리터당 80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삼성 OIL&SAVE 플러스카드’와 ‘삼성 티클래스앤오일 카드’를 각각 선보이고 있다.

삼성 OIL&SAVE 플러스카드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마다 리터당 80포인트의 GS칼텍스 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국 3400여 GS칼텍스 주유소 외에도 ▲GS마트 ▲GS백화점 ▲GS홈쇼핑 ▲GS25 편의점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삼성 티클래스앤오일 카드’는 S-OIL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마다 리터당 80포인트의 S-OIL 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S-OIL 주유/충전시 ▲CGV 영화예매 ▲휴대폰 선불통화 충전서비스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 두 카드의 연회비는 단돈 만원이다.

롯데카드 지역 특화 카드인 ‘세계자연유산 아이러브 제주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카드는 제주 주요 문화재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이색카드이다. 성산일출봉, 만장굴, 천지연, 천제연 등 제주지역 12개 문화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제주 지역 모든 음식점에서 점심시간(12~2시)에 2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을 할인해주는 ‘런치타임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회비는 만원이다.

비씨카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카드부정사용방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전과 달리 실시간으로 카드부정사용을 잡아낸다.

카드부정사용 신고시스템은 부정사용으로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카드 사용에 대해 실시간으로 경찰청에 자동 신고, 카드부정사용을 막을 수 있다. BC카드 회원이면 연회비에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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