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신라저축은행은 금리 인상 후 보통예금(연이율 4%)에 한 달간 500억원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은행측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보통예금 금리를 3.5%에서 4%로 인상한 후 가입액이 급증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1043억원의 수신고를 초과, 금리 인상 전 보다 두 배에 가까운 수신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경인 신라저축은행 기획팀장은 “하루만 예치해도 무조건 4%의 금리가 적용된다는 점이 고금리에 목마른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뱅킹이 가능하고 이체수수료가 없는 것도 수신고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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