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언 기자] 확장형 나스(Scale-out NAS) 전문기업 아이실론 시스템즈와 방송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옴니버스(OmniBus)가 Isilon IQ 성능 확장형(scale-out) NAS와 옴니버스 iTX송신 시스템을 통합하는 OE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실론에 따르면 기존 방송 환경의 자동화 시스템은 자체 프로토콜을 통해 각 하드웨어 장치와 개별적으로 통신하도록 전체 송신 체인을 관리하기 때문에 워크플로우 전반에 걸쳐 장치 하나하나가 장애 지점이 되는 복잡하고 불안정한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이번 통합OEM을 통해 기존 방송 송신 방식에서 자주 나타나는 여러 장애 지점을 해소하고 방송 송출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등 방송사는 전반적인 방송 워크플로우를 단일 솔루션으로 효율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Isilon IQ를 이용하여 OmniBus iTX를 구축할 경우 업계 표준 하드웨어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송신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고 iTX는 전체 방송 송신을 단일 관리 지점에서 자동화하고 Isilon IQ는 스토리지에서 이 프로세스를 미러링해 방송 미디어가 확장성이 뛰어난 고성능의 단일 공유 스토리지 풀로 통합된다는 설명이다.
AndritaMediaCenter의 CTO인 톰 밀켈슨(Tom Mikkelsen)은 "Isilon IQ와 OmniBus iTX가 통합됨에 따라 자동화된 방송 워크플로우 효율성 향상으로 컨텐츠 제공 속도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관리 시간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팀 멘도사(Tim Mendoza) 옴니버스 시스템즈(OmniBus Systems)부사장 역시 "이제 유수의 방송사들은 컨텐츠 제작, 포스트 프로덕션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으로 인해, 기존의 송신 모델로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되었다"며 "당사의 iTX 시스템은 기존 모델의 복잡성과 비용이 많이 드는 워크플로우 관리 부담을 해소하고 방송 자동화 프로세스를 효율적인 단일 시스템으로 간소화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