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한파에 겨울용품 `불티'
기습 한파에 겨울용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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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리는 등 기습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내의와 외투, 난방용품, 머플러 등 겨울용품이 온.오프라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에서는 지난 2일 주요 겨울 상품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1주일전에 비해 모피류(78%), 패딩재킷(45%) 등 겨울의류와 내의(38%)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형히터(19%)와 공기청정기(32%)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2일 오전 8시 15분부터 패딩코트와 풀오버 세트(7만9천900원)를 판매해 40분만에 5천 세트를 팔아치웠다. 이날 낮 1시 20분에 첫 방송한 쟈카드 카펫(15만9천원)도 1천200여 세트가 팔려나가 예상보다 21% 가량 높은 실적을 올렸다.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2일 하루동안 내의 판매량이 지난주 평균치에 비해 218%나 증가했고, 목도리(197%), 난방가전(358%), 손난로(164%), 무릎담요(147%)도 주문이 폭주했다.

현대홈쇼핑 임현태 마케팅팀장은 "전국적으로 기습 한파가 발생하면서 보온성을 강조한 의류, 침구, 장갑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오는 4일 오전까지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겨울 준비 상품을 집중적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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