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분기 GDP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되자 전날 뉴욕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이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사흘만에 유입되며 지수를 견인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12포인트(0.85%) 상승한 486.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6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개인은 장 마감 동시호가에 순매도로 전환, 48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통신방송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금융(2.45%), 인터넷(2.21%), 출판(3.09%), 건설(1.89%)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총상위 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가렸다. 서울반도체(0.82%)가 이틀연속 상승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1.75%), SK브로드밴드(1.33%), 성광벤드(2.45%), 다음(2.99%)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소디프신소재(-3.56%), CJ오쇼핑(-4.58%), 네오위즈게임즈(-3.07%), 코미팜(-3.49%)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한 66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289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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