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채권시장, 변동성 국면 연장"
"11월 채권시장, 변동성 국면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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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다음달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추세적인 흐름보다는 변동성 국면이 연장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9일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른 가운데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투자심리 회복이 더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월초 미국 FOMC와 금통위 결과에 따라서는 금리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통화정책 스탠스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트레이딩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내년 1/4분기 금리인상과 더불어 시장금리의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중기적인 관점에서 금리 상승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신동수·서향미 연구원은 "시장금리가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을 반영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하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채권 투자심리 회복은 더딜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화차입 규제 우려, 원달러환율 상승과 스왑시장 불안, 연말 결산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마찬가지"라며 "연내 추세적인 금리 흐름이 제한된다고 할지라도 가격 메리트로 하락할 수 있는 룸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11월 국고채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4.30~4.75%, 4.80~5.20%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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