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액을 262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영업이익률 16.5%)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이익률의 증가는 전분기 일회성비용이었던 스톡옵션 비용이 크게 감소하고, 전분기대비 24%나 증가한 파인케미컬의 매출 때문으로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엔에프테크는 반도체 용 식각액사업과 중국 LCD시장이라는 두 가지 성장동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일본원재료업체인 모리따와 JV설립을 1000만달러 투자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충남도와 아산시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반도체 용 식각액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두 가지 신성장 동력을 새롭게 확보해 LCD산업의 성장성 위축에도 불구하고 10년간 40%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3분기 내내 주가의 상승저해 요소로 지목됐던 벤쳐캐피털의 물량도 대부분 해소돼 더 이상 오버행 이슈에 따른 조정우려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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