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종플루 백신 공급감소에 '↓'
녹십자, 신종플루 백신 공급감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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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녹십자가 정부에 공급하는 신종플루 백신이 1인1회 접종으로 변경되면서 납품물량이 줄어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4.59% 떨어진 15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이 보건당국의 최종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지난 이틀간  급등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최근 식약청은 성인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회수를 1인당 2회에서 1회로 변경 확정하면서 정부에 납품할 신종플루 백신 물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까지 생산가능한 최대물량이 3200만도즈임을 감안하면 이번 1회접종 결정에 따라 약 500만~1000만 도즈가 여분으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납품물량이 줄어들면서 4분기 실적 예상치를 당초 전망보다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24%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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