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만에↓…게임주 '휘청'
코스닥, 나흘만에↓…게임주 '휘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증시 상승마감 소식에도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10선을 하회하는 힘없는 장세를 연출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4포인트(0.36%) 하락한 508.3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외국인은 각각 109억원, 4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164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화학, 오락문화 등은 내렸지만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반도체, IT부품 등은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이날은 게임주가 중국 정부의 온라인게임 규제 우려 부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네오위즈게임즈(-7.86%)와 웹젠(-5.12%), CJ인터넷(-5.54%), 액토즈소프트(-3.95%) 등이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시장 진출 비중이 큰 업체들이 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를 띄는 양상이었다. 시총 4위인 메가스터디(2.03%)가 사흘째 상승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58%), 동국S&C(3.81%), 성광벤드(1.48%), 디지텍시스템(1.17%)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2.24%), SK브로드밴드(-2.06%), 태웅(-0.96%), 태광(-2.22%), 다음(-1.65%)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한 38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한 520개 종목이 하락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