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주총 이모 저모
국민銀 주총 이모 저모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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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부행장 상임이사 선임

국민은행 주주총회장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 대한 주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특히 이낙원 옛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적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의사가 없느냐고 항의해 한동안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23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올해 무배당에 항의하는 주주들은 경영성과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주주가치 경영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며 투명한 상과급 책정을 위해 성과보수위원회 기능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행장은임직원들이 주주들앞에서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1년에 한번 있는 총회이기 때문에 내부적인 문제는 다루지 말자고 전제한데 이어 노조 위원장 또한 직원대표로서 이사진과 함께 주주들 앞에 함께 나올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이날 2003년도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결손금처리계산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감사후보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분 승인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상임이사에 이성규 부행장을 선임하고 사외이사에는 정문술(미래산업 상담역), 김선진(유한화학 공업 회장), 정동수(상명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 Richard Elliott Lint(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 이사), 윤경희(ABN-암로 한국대표), 남승우(풀무원 대표이사), 차석용(해태제과 대표이사), Bernard S.Black(스탠포드대 법학과 교수), 김기홍(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 최운열(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 조왕하(코오롱 재무담당 부회장), 전영순(중앙대학교 경영학부 회계학전공 교수) 등 12명을 선임했다.

또 이성남 상근감사위원에게 3만주, 사외이사 11명에게 각 1만주씩 11만주, 김성철 이우정 이시영 부행장에게 각 3만주씩 9만주, 지역본부장 6명에게 각 1만5000주씩 9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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