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활용이 녹색성장의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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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 'Smart Work' 국제 심포지엄 개최

[서울파이낸스 김태언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하고 녹색성장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시대 Smart Work 국제 심포지엄'이 2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성태 원장은 "올해가 스마트 워크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스마트워크는 단순히 원격근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선진화된 업무형태와 일하는 방식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또한 "이제 지식기반사회에 맞는 21세기형 일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를 활용 ‘Better Work Style, Better Life‘를 선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스마트그리드 선진외국 사례와 그린IT 국가전략, 녹색성장위원회의 스마트 그린 워크 추진계획,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각종 기초연구와 실증분석 등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소개됐다.

미래형 그린오피스, 스마트워크 센터를 발표한 바스 보어스마 시스코 (CUD)워크 센터장은 한국에 2010년까지 19개 스마트 워크 센터 테스트베드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전국적으로 500개의 스마트카드웹서버(SWCs)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원격재택근무 선진국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 CIO 크리스 빈(Chris Vein)은 '스마트 워크 센터를 활용한 미래형 시민센터' 발표를 통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CUD를 벤치마킹해 스마트워크센터를 도입하게 된 과정과 실제 활용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국내 선진사례로는 동대문구청의 사례가 소개됐다. 방태원 서울시 동대문구청장은 "여성 공무원의 육아휴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해소 및 가족 만족도 상승, 사회적 경력 지속과 소외감 극복 등이 가장 큰 성과"라며 "다자녀 공무원 우대와 같은 제도적 지원 확대, 임산부·육아를 위한 지원책 보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스마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5년부터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한 IBM의 사례도 주목을 끌었다. 이상현 한국IBM 실장은 "2600여명의 한국IBM 직원 중 65%이상이 모바일오피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 성과관리체계 확립,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정착 등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 맞는 문화와 인식 정착이 스마트워크의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포지엄 마지막 세션인 학계, 기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참석자들 모두 범정부차원의 '스마트 워크 2020 국가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측은 성황리에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스마트그리드 인식확산에 노력하고 심포지엄 개최도 정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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