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문제아에서 성공 상징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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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메릴린치, 목표가 2만9천원으로 상향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2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문제아'에서 성공의 상징으로 변모했다며 목표가를 2만9천원으로 32% 상향 조정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BoA메릴린치는 기아차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52%, 49% 상향 조정하는 '무모한 짓'을 한다고 밝혔다. 이런 전망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50%가량 높은 수준이다.

BoA메릴린치는 이런 긍정적인 전망의 배경으로 세단 분야의 신차인 'VG(프로젝트명)'의 출시를 꼽았다. 현대차의 그랜저가 장기간 지배하고 있는 세단은 기아차에 전적으로 새로운 분야인데, BoA메릴린치는 기아차가 이 분야에서 국내에서만 3만대를 팔 것으로 추정했다.

또 기아차가 올해 파업 기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준수됐고, 내년부터 예정된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가 한국 자동차 산업에서 노사관계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BoA메릴린치는 이와 함께 기아차가 부채를 빠르게 갚아 나가고 있다며 재무상태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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