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서울동부지검은 26일 기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 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금융감독원 성 모 부국장을 구속했다.
성 씨는 지난 2007년 12월 모 코스닥 상장기업 대표 박모 씨로부터 기업 인수 과정에 도움을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또 지난 2007년 7월에 대기발령된 모 은행 지점장으로부터 복직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성 씨는 지난해까지 금융감독원 조사국에서 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 등을 조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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