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내년부터 각 대학 신입생의 출신 고교의 유형별 현황과 대입 전형료 수입 지출 내역, 등록금 산정 근거 등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 초중고교의 교원능력개발평가 지표별 평균점수와 성과 상여금제 현황, 급식사고 발생 현황 등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교육관련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안 시안을 25일 교육과학기술연수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발표했다.

대학 신입생의 출신 고교 유형별 현황이 공개되면 대학들의 입학전형 결과 특수목적고와 일반고 학생들의 합격자 수와 구성 비율 등을 알 수 있다.

대입 전형료 수입.지출 현황은 대학 예산에서 대입 전형료가 적정한 규모로 편성되고 있는지, 어디에 쓰이는지를 투명하게 보여주자는 취지로 공시 항목에 추가됐다.

교과부는 시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중순 시행령을 개정한 뒤 내년 정보공시 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