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차세대통신망 기술 국제 표준화 주도
ETRI, 차세대통신망 기술 국제 표준화 주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태언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ITU-T Study Group 11 회의에서 ETRI 연구원들의 주도로 ‘NGN 단말의 이동접속 신호방식 기술’ 분야에 대한 신규 권고 초안 개발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확정된 MGN(차세대통신망) 신규안 2건은 차세대망에서 이동하는 사용자 단말에 대한 접속을 유지시키기 위해 인증, 접속 및 이동성관리 기능들 간을 연동하는 신호방식 기능에 관한 것이다.

이는 기존에 개발 중인 이동성 관련 상위 구조 설계 권고문서와 함께 향후 MGN에서 유무선 통합 단말을 운용하는 구체적인 실현 방법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은숙 연구원이 주도한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능에 대한 요구사항 표준화 연구가 “USN 서비스 정의 권고안”으로 최종 승인됐다.

또한 강신각 연구원의 NGN 환경에서 인터넷TV(IPTV) 서비스 등의 지원을 위한 멀티캐스트 프레임워크도 ITU-T 회원국의 투표를 거쳐 멀티캐스트 프레임워크 권고로 최종 승인되어 이번 회의에서 권고 발간이 확정됐다.

정해원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ETRI는 차세대 정보통신망의 표준화 활동의 주도적이고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게 됐다”며 “향후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관련 지적재산권 확보와 시장 선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