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CIO, "지금은 분석 역량에 집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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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글로벌 CIO 스터디 2009’ 발표...CIO 역할 변화 예고


[서울파이낸스 김태언기자] 기업이 경쟁 우위를 점유하고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분석 역량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IBM은 전 세계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2500명을 대상으로 한 ‘IBM 2009 CIO Study’ 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시됐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서 CIO의 83%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는 분석역량과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읽어내는 사업 능력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과제로 꼽았다.

전 세계 CIO들은 CIO의 새로운 역할이 혁신과 재무 성장을 이끄는 리더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내부 인프라스트럭처 운영 업무보다는 기업의 수익을 증대시키는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팻 툴 IBM CIO는 “최근 글로벌 기업 CIO들의 움직임에서 눈 여겨 볼 점은 의사 결정 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비즈니스 분석 역량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는 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CIO들이 분석 역량을 향상시키고 뉴 인텔리전스를 관리하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 따르면 각 기업의 CIO들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실행을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사업 능력과 분석, 가상화와 그린 IT,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서비스 관리,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CIO들은 직원, 고객, 파트너들과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가치를 두고 모빌리티 솔루션, 통합 커뮤니케이션, 소셜 네트워킹 도구, 웹 2.0 프로젝트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IBM의 2009 CIO 연구는 최고경영진(C-Suite) 연구 시리즈의 일환으로 올 1월부터 4개월간 전 세계 78개국 19개 산업분야의 기업 CIO들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한 결과를 담고 있다.

전략적 비즈니스 활동과 핵심 테크놀로지 사용에 대한 추천 사항과 재정 매트릭스 및 세부적인 통계 분석도 함께 실려있다. IBM의 2009 CIO Study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ibm.com/kr/ciostudy)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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