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신임사장에 장기제씨 유력
동부화재 신임사장에 장기제씨 유력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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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금융사업 사실상 총괄...곽제동씨 동부생명 사장 거론

오는 5월 사실상 임기가 만료되는 동부화재 이수광 사장 후임에 장기제 동부생명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부생명 후임 사장에는 동부화재 곽제동 부사장이 거론, 계열금융사간 대대적인 자리 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 이수광사장이 지난해 감독당국의 징계조치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동부생명 장기제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도 장기제 사장이 현재 동부금융그룹 부회장으로 사실상 동부그룹의 금융사업 부분을 총괄, 동부화재의 신임 사장에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동부화재가 사실상 동부그룹의 금융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계열사간 원활한 의사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제 사장은 한국은행 출신의 금융전문가로 지난 97년 동부전자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 동부증권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장기제 동부생명 사장이 동부화재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후임으로 동부화재 곽제동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과거 삼성생명 김순환 부사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동부화재 이수광 사장은 지난해 아남반도체 유상증자 참여와 관련, 감독당국이 주의적 경고 조치로 3년간 금융회사 임직원을 역임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번에 사장에서 사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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