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종플루 백신 '큰 부작용 없다'
국산 신종플루 백신 '큰 부작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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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임상실험이 진행중인 국산 신종플루 백신이 현재까지 별다른 부작용 없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지난 7일 시작된 국산 신종플루 백신의 임상시험 참가자 4백74명을 상대로 백신 부작용을 조사한 결과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외에 큰 이상반응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백신접종 뒤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인 가벼운 발열이나 근육통, 두통 등의 증세만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1차 접종에서 별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자 임상시험을 담당하는 의료진은 오는 28일 참가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항체가 충분히 형성됐는지를 검사하고 2차 접종을 할 계획이다.

혈액 검사에서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되면 신종플루 백신의 용법이 성인 1회 접종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신종플루 백신의 접종 시기도 애초에 계획된 오는 11월 말에서 한 달 정도 앞당겨 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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