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반등…520선 '순항'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520선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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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81포인트(0.92%) 상승한 525.01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계속된 미국뉴욕증시의 상승과 더불어 쿼드러플위칭데이(선물옵션 동기 만기일)의 긍정적 영향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돼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장 들기 무렵 물량을 사들이던 기관이 돌연 매도세로 전환, 상승폭을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억원, 10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94억원을 팔아치웠다.

이 날 대부분의 업종들은 완만한 상승세를 띄었다. 특히, 통신방송서비스(1.98%), 운송(1.73%), 금속(2.17%), 통신서비스(3.27%), 인터넷(2.1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오랜만에 선박 단조업체인 태광(4.03%), 태웅(2.05%), 성광벤드(4.34%), 현진소재(4.40%) 등이 동반 상승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1.16%), 주성엔지니어링(4.72%), 우리이티아이(5.6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30%), 네오위즈게임즈(-1.37%), 엘앤에프(-3.59%), 슈프리마(-0.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반도체 재료 솔더볼 전문업체인 덕산하이메탈은 '능동형 유기 발광다이오드(AM-OLED)분야'의 성장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반도체 생산업체인 유진테크는 증권사 호평에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2개 종목을 포함한 59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개 종목을 비롯한 329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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