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증시 상승에 하락…8.2원 내린 1225원
환율, 美증시 상승에 하락…8.2원 내린 12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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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상승과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하락한 12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3분현재 전날보다 9.2원 내린 1224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고 글로벌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에 역외 환율이 1220원대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22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보다 5.65원 내린 수준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눈에 띄게 약세를 보였다"며 "달러 약세가 더 진행될 경우 환율이 올 연저점(장중 1216.40원) 부근까지의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당국에 대한 강한 개입 경계와 외국인 순매수세 둔화, 저가 결제수요 등이 환율의 하락 속도를 둔화시켜 줄 것"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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