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사 순익 감소
상반기 카드사 순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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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상반기 5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5개 전업카드사 당기순이익은 9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133억원 대비 11.9% 감소했다.

이는 작년 3월 발생했던 미국 비자카드 상장에 따른 국내 카드사의 비자주식 처분 등 비경상적 수익 소멸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국내 카드사가 보유하고 있던 비자주식 처분이익은 2250억원, 수증 특별이익은 1292억원 등 이다.

영업이익은 1조1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또, 영업수익은 6조1118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반면, 영업비용은 4조9308억원으로 1.2% 증가했다.

한편, 자산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말 전업카드사 연체율은 3.10%로 지난 3월말 3.59% 대비 0.49%p 개선됐다. 겸영은행 카드채권 연체율도 6월말 2.23%로서 전분기말 2.30% 대비 소폭 개선됐다.

이는 카드사의 대손상각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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