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지영 기자] 대구은행은 다음달 1일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 특별자금대출 3천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년으로 기간연장 또는 대환취급이 가능하며 일반대출금리보다 0.5%포인트 낮춘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전결권 완화,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 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10억 원까지이며 본점의 승인이 있을 시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석특별자금대출’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경영안정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