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채권단이 건설사 현진에 대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31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지난 25일 현진의 워크아웃 추진 방안에 대한 서면결의를 실시했으나, 채권단의 3/4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향후 주택경기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데다 광주, 부산 등 지방사업장 위주의 아파트 사업을 진행해 온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현진은 독자생존을 모색하거나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야 한다.
현진은 시공능력평가 37위로 '에버빌'이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사업을 벌여온 건설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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