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고 예방 '10 계명'
카드사고 예방 '10 계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여신금융협회는 18일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0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여신협회는 먼저 카드사를 사칭한 금융사기전화로 의심될 경우 상대방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물어보고 일단 끊은 다음, 해당 카드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화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묻거나 현금지급기 앞으로 가라고 요구하는 국가기관이나 금융회사는 없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전화 사기범들은 발신자 표시가 없거나 국제전화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화번호를 확인해 국내 지역번호가 아닌 경우 보이스 피싱으로 의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걸려오는 전화가 국내 지역번호 또는 휴대전화라 하더라도 주민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을 물어보거나 특정계좌로 송금을 요구할 경우 해당 카드사가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신자 이름 등을 명확히 기재하지 않은 채 경품당첨 및 연체내역 통지 등의 현혹성 이메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피싱 메일로 의심한 후 해당 카드사에 발송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협회는 신용카드 관련 금융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PC용 보안프로그램의 자동보안 업데이트 설정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 설치 ▲공인인증서는 USB 등 이동식 저장장치에 보관 ▲카드·공인인증서 비밀번호의 주기적 변경 ▲카드 사용내역 문자서비스 신청 ▲해외서 카드 부정사용 방지 위한 출입국정보 활용 서비스 신청 ▲카드 신규발급중지서비스 신청 ▲PC방 등 개방된 컴퓨터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 할 것 등을 소개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