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SAS 보험사기방지시스템 도입
교보생명, SAS 보험사기방지시스템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사기방지 업무 고도화
과학적인 리스크관리 기대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삼성생명에 이어 교보생명도 보험사기방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SAS(쌔스)코리아(대표 조성식)는 교보생명에 "‘SAS 보험사기방지시스템(SAS® Fraud Detection System)’을 공급, 보험사기를 방지하는등 보험 리스크 관리 업무지원 강화시스템구축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오는  2010년 3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 솔루션 도입으로 교봉생명은 신계약 및 사고 심사 청구에 대한 위험평가를 보다 정교화하고 심사 차별화를 통해 보험 리스크 관리 선진화 기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은 보험사기 유형을 과학적인 분석방법으로 찾아내 부당한 청구를 사전, 사후에 막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보험사기를 일으키는 주체인 고객(피보험자), 보험회사 직원(설계사), 의료기관(병원·의사) 등의 보험사기에 대한 이상징후를 찾아내 조사하도록 지원해 사차 손익 개선에 기여, 국내 선진 보험사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다.

SAS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SAS솔루션이 제공하는 각종 통계 기능과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 통합, 분석/리포팅 등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보험 리스크 스코어 모델을 구축하고 보험사기 모니터링시스템, 보험사기 조사·분석 지원시스템, 위험정보분석 및 관리지원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교보생명의 김경륭 부장은 “보험사기는 보험회사의 손실을 넘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므로 선량한 다수의 보험계약자까지 피해를 입게 된다”며 “내년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수익성 개선 및 보험금 누수를 사전에 방지, 선의의 가입자를 보호하고 고객만족도 제고는 물론 우수고객 등 마케팅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S코리아 최병정 부장은 “SAS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은 청구된 보험건수에 대해 다양한 자동 심사 룰을 기반으로 심사 및 조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심사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규칙을 만든 ‘비즈니스 룰’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모델 룰’을 통합해서 제공한다”며 “교보생명의 ‘보험 리스크 관리 업무지원 강화시스템’은 보험사기의 유형을 다양하게 모델링하고 보험업무 전체 프로세스에서 보험사기를 분석해낼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으로 보험사기 적발을 ‘사후’에서 ‘사전 차단’ 중심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기 기자 kdk@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