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홍콩이 상장지수펀드(ETF)의 교차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7일 "홍콩 증권감독위원회(SFC)가 최근 한.홍콩 ETF 교차상장을 제의해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홍콩 간 ETF 교차상장이 현실화되면 국내 투자자는 한국 증시에 상장된 홍콩 ETF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고, 홍콩 투자자도 홍콩 증시에 상장한 한국 ETF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ETF 교차상장을 위한 양국 간 실무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TF는 수익률이 주가지수 움직임에 연동되도록 설계한 인덱스펀드를 만든 뒤 이를 상장시켜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 가입 절차가 간편하고 수수료가 저렴한 데다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