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해보험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중저가 남성 전용 미용실인 '블루클럽'을 사실상 인수했다.
그린손보는 6일 "블루클럽 지분을 직접 5%를 보유하고 있고, 부산시와 함께 설립한 그린부산창업투자사와 그린부산창투가 다시 지분 51%를 갖고 있는 부울경투자조합이 각각 28%와 60%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면서 "이 과정에 그린손보가 투자한 금액은 30억 원"이라고 말했다.
그린손보는 "블루클럽이 개인 가맹점 수를 현재 500여개에서 내년에 1천개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 과정에 창업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손보는 또 "보험과 미용 고객을 결합해서 다양한 고객 차별화 마케팅을 추진하고 블루클럽 매장을 오프라인 보험 영업점으로 활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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