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유상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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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유상증자 급증

증시가 금융위기의 상처를 딛고 올들어 크게 반등하면서 상장사의 유상증자 건수가 크게 늘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유상증자 건수(이하 공시 기준)는 7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8건에 비해 54.17% 늘어났다.

유상증자 건수는 5월 이전 월평균 8.8건에서 5월 이후 월평균 13건으로 5월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했다.

유상증자에 나선 기업도 작년 7월30일 현재 40곳에서 올해는 55곳으로 37.50% 늘었다.

반면 같은기간 유상증자 발행금액은 4조6천791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9.06% 줄었다.

상장사별 유상증자 발행금액을 보면 신한지주가 1조3천10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이닉스반도체가 7천245억원, 기업은행이 3천6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들어 유상증자 건수가 늘었는데도 발행금액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적은 이유는 작년 대한통운 유상증자가 4조1천40억원으로 워낙 규모가 컸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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