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증시, 유동성 랠리 이어진다"
"8월 증시, 유동성 랠리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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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범위, 1430~1600p
"ITㆍ금융ㆍ자동차 관심둘 것"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8월 주식시장은 실적장세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유동성 랠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증권업계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8월 코스피지수가 1430~1600선 내외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외 내수경기 회복, 원자재 가격 하락, 환율 효과, 3분기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상승랠 리를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KB투자증권 김성노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2006년 이후 강한 물량대인 1400~1500포인트를 넘어섰으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개별기업의 실적이 대폭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8월 본격 실적장세가 가시화되면 V자형 회복국면에 돌입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최고 18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SK증권 최성락 연구원 역시 "7월 주식시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 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3분기 이후 기업들의 실적증가세와 경기 회복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지만 호전되고 있는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주식시장의 강세는 이어질 것 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사자'가 이어지면서 수급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동부증권 지기호 투자전략 팀장은 "몇 가지 통계를 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1999년 2월과 유사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고, 증시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과 더불어 프로그램 차익 매수도 약 2~3조원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신중론자들은 실물경기에 지나치게 풀린 유동성과 인위적 경기부양으로 단기 급등한 주식시장에 경계감을 가져야한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이미 미국 등 주요선진국에서 하반기 확대통화정책을 유지 할 것이란 기조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수출경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기업이익 모멘텀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달 유망업종으로 IT, 금융, 자동차 등을 꼽았다.

IT는 단기급등 부담은 있으나 업황 자체에 대한 기대 뿐만 아니라 산업간 컨버전스의 핵심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업 역시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실적 기대치가 낮지만 향후 경기회복 가시화와 함께 실적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력가 시장점유율 상승, 실전 호전 등의 관점 에서 볼때 여전히 자동차 및 IT관련주의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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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dhzlf7 2009-07-29 17: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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